
전 세계 해양인들의 대축제인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의 열기가 경남 통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경상남도는 19일 통영 금호리조트와 스탠포드호텔에서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의 중국(칭다오)~한국(통영) 구간 시상식과 환영 리셉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6년 시작된 이 대회는 동일 규격의 요트로 약 11개월간 지구 한 바퀴(7만 4천km)를 완주하는 세계 최장거리 요트 레이스로, 국내 기항은 이번 통영이 최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기항지 명칭을 딴 ‘경남 통영호(Gyeongnam Tongyeong)’ 팀이 구간 우승을 차지하며 홈 팬들과 선수단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어 2위는 ‘유니세프(UNICEF)’ 팀, 3위는 ‘중국 칭다오(Qingdao)’ 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행사에는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천영기 통영시장 등 국내 주요 인사를 비롯해 주한 우루과이 대사, 주한 영국대사관 관계자 등 세계 각국 외교사절과 선수단 500여 명이 참석해 국제적인 스포츠 교류의 장을 연출했다.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세계적인 요트대회가 국내 최초로 통영에 기항한 것은 경남 해양관광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쾌거”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남이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 도남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기항지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7일간 이어진다. 기간 중에는 세계문화체험, 푸드축제, 축하공연, 불꽃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요트 선수단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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