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인의 모험 정신이 깃든 요트들이 통영의 푸른 바다를 가르며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경상남도는 22일 통영 도남관광지에서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출항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조기 실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출항식은 지난 7일간 통영을 뜨겁게 달궜던 기항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였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환송사를 통해 “이번 통영 기항은 클리퍼 대회의 가치를 되새기고 통영의 독보적인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성숙한 환대로 선수단을 맞이한 도민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지사는 특히 이번 대회에 참여 중인 ‘경남통영호’ 팀에게 오방색 옻칠 귀중합과 통영 수제맥주를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모든 선수단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했다. 한국 전통의 미가 담긴 선물은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한국 기항지만의 고유한 정취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화려한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퍼레이드와 해상 요트 퍼레이드가 이어져 장관을 연출했다. 박 지사는 직접 요트들을 배웅한 뒤 행사장 내 체험 및 먹거리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번 대회에는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천영기 통영시장 등 국내 주요 인사를 비롯해 영국 클리퍼벤처스의 로빈 녹스-존스턴 경과 윌리엄 워드 공동회장이 참석해 국제적 위상을 더했다.
경남도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국제적인 해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1.1조 원 규모의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어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남해안 해양관광벨트를 조기에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