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조선아기의 노래
안녕하세요. 최우주입니다. 새로움을 좇느라 잠시 놓쳐온 우리 사유의 뿌리를 다시 꺼내어 오늘의 언어로 마주해 보는 시간입니다. 빠른 해답 대신 오래 곱씹을 숨결을 건네며 지나온 시간 속에서 오늘을 살아갈 지혜를 찾고자 합니다. 자, 함께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오늘은 ‘조선아기의 노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대구출신 성악가로 1930년대 후반에 동요작곡을 위하여 젊은 열기를 쏟았던 권태호는 ‘조선아기의 노래’를 지어서 그 당시 교회주일학교에서 가르쳐서 꽤 많이 불렸다고 합니다. 일종의 애국·애족의 동요와 같은 것인데, 씩씩하게 자라나는 어린이의 기상과 미래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잃은 이 땅의 어린이에게 굳센 마음을 심어주는 데에는 좋은 동요곡입니다.
꽃피는 삼천리 방방곡곡에
조선의 아가야 우리 아가야
손과 손을 잡고서 손과 손을 잡고서
꽃피는 동산에 봄마중을 갈까나
얼싸얼싸 좋구나 앞날의 조선은 우리의 것
얼싸얼싸 좋구나 저얼씨구 좋구나.
오늘의 이야기가 그대에게 다다랐다면 지혜의 숲을 거니는 사유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저는 최우주 기자였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