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세상이 감추고 싶어 하는 팔복의 마지막 '의로운 고난'의 실체

마태복음 5장 산상수훈 분석, 기독교 성도의 영적 초상화와 역사적 박해의 본질

불경건한 시대와 거룩함의 필연적 충돌, 고난의 형태를 넘어 '고난의 원인'이 참된 제자를 증명한다

산상 설교 속 시련을 기쁨으로 마주하는 천국 상급 소망론

 

 

데이비드 블런트 목사는 산상설교 중 팔복에서 의를 위해 박해받는 자들이 누리는 영적인 복과 그 가치를 심도 있게 다룹니다. 박해는 신자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세상의 불경건함이 그리스도의 의로움에 반응하는 필연적인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신자들은 고난의 원인이 주님을 향한 사랑에 있는지 스스로 성찰해야 하며, 이러한 시련이 오히려 천국 보상에 대한 확신과 성화의 과정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또한 과거 선지자들과 성도들의 삶을 본보기로 제시하며, 고통 중에도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기쁨을 잃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결과적으로 이 텍스트는 참된 제자의 길은 험난할지라도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위로와 영광이 약속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신앙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아래는 데이비드 블런트 목사의 <The Persecuted> 전문을 번역한 글이다.

 

 

 

 

박해받는 사람들

 

마태복음 5:10–12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팔복의 여덟 번째 구절은 다른 구절들과 다르게 훨씬 더 길고 자세합니다. 물론 시작은 특징이나 원리로 구별되는 사람들에게 복이 있다고 선언함은 비슷합니다. 이후 복의 약속이 따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주님께서 더 많은 말씀을 계속해서 하십니다. '너희는 복이 있나니...' 

 

왜 그럴까요? 주의 말씀을 듣기 위해 많은 무리가 모였습니다. 실제로 무리 가운데 일부에게 팔복의 말씀은 유익했습니다. 하지만 그 말씀들은 특히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백성들의 영적 초상화를 그리셨습니다. 마음 깊숙이 숨겨져 있고 눈에 띄지 않는 특징들부터 시작해서, 이제 가장 분명하고 눈에 띄는 부분으로 그 모습을 완성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여기서 말씀하시는 것은 제자들이 굳이 생각하고 싶어 했을 만한 것이 아니라 , 오히려 그들이 반드시 직면해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가리키는 것은 모든 시대에 주의 백성들에게 나타나는 현실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분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원리

우리는 신자들의 영적 특성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박해를 주님의 백성 안에서 발견되는 원리로 여길 수는 분명히 없습니다. 오히려 이 원리는 세상에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박해는 신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신자들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어떤 면에서 박해는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모든 것들의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불경건한 세상이 경건함에 대해 보이는 반응입니다. 주님은 '의를 위하여' 그리고 '나를 위하여' 박해받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후 주님은 다락방에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세상에서 너희를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 15:19). 이것은 항상 그래왔습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이스마엘과 이삭을 상기시킵니다.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갈 4:29). 신자 안에는 그리스도에 대한 의로움과 신실함의 원리가 있습니다. 이것은 항상 우리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악한 세상의 반대에 부딪힙니다. 슬프게도 그 박해하는 정신은 신앙을 고백하는 교회 안에서도 발견됩니다. 

 

 

 

의를 위한 고난

모든 고난이 의로운 고난이거나 하나님께 복 받는 고난은 아닙니다.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 고난받고 있는가? 종교적 목적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재산을 가난한 자에게 주고 몸을 불사르게 내준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님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그들에게 유익이 되지 못했습니다(고전 13:3). 그들은 주님의 영광보다는 자신의 영광을 구했습니다. 고난 자체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 고난받는지가 중요합니다. 그것이 참된 순교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만약 원인이 잘못되었다면 아무리 많은 고난도 그것을 의롭거나 영광스럽게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이 있나니'라고 했습니다(벧전 3:14). 

 

신자들에 대한 박해는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가장 익숙한 형태를 강조하십니다. 적대적이고 악의적이며 거짓된 말들입니다. 이스마엘이 이삭을 조롱한 일을 기억해보십시오(창 21:9). 또한 산발랏과 도비야가 유대인들과 그들의 예루살렘 성벽 재건 노력을 비웃은 일도 기억해보십시오(느 4:1-3). 

 

악한 말들은 악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뒷말이 유혈 사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적대감은 종종 비이성적입니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그들이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인자가 와서 먹고 마시매 그들이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그러나 지혜는 자기의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마 11:18-19)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약속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분의 발걸음을 따릅니다(사 53:3). 바울은 '우리는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모든 것의 찌꺼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고전 4:13). 요한은 제단 아래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을 보았습니다(계 6:9). 세계 역사를 통틀어 이곳저곳의 믿는 자들은 주님께 이렇게 탄식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롬 8:36). 

 

그러나 천국은 그런 사람들의 것입니다! 이것이 선한 목자께서 작은 양 떼에게 주시는 큰 상급입니다. 아벨은 천국에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악한 형에게 죽임당한 의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도 천국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불경건한 사울에게 쫓기고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믿음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도 영광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자신의 동족인 유대인들에게 순교당했습니다. 예수님의 이 약속은 많은 성도들이 가장 어두운 시간에 버틸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적용

그리스도께서는 원리와 약속을 말씀하신 후 놀라운 방식으로 이것을 제자들에게 적용하셨습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는 당시 성도들에게 불 같은 시련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말했습니다.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4:13). 

 

믿는 자들에게는 항상 주 예수님 안에서 기뻐할 이유가 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을 신뢰하는 자들이 우리 모두가 받아 마땅한 고통을 면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 고통이란 우리 죄로 인한 지옥에서의 영원한 형벌입니다. 

 

시온의 왕에게 행해진 일이 그분의 신실한 백성들에게도 행해집니다. 박해를 어떻게 맞이하느냐는 신앙을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도전입니다.  이해해야 할 중요한 것은 박해도 모든 다른 일과 마찬가지로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위해 정하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빌 1:29). 박해는 우리 안에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를 이 세상으로부터 떼어내고 그리스도께 더욱 의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불과 물을 통과하게 하십니다. 하지만 이는 마침내 우리를 '풍부한 곳'으로 인도하시기 위함입니다(시 66:12). 

 

당신은 참으로 제자입니까? 그렇다면 그리스도와 함께 계속 나아가면서, 그분이 가리키신 은혜로운 원리들이 당신 안에서 점점 더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하신 영광스러운 약속들이 당신에게 확증될 것입니다. 당신은 크게 복을 받았습니다. 머지않아 당신은 완전한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도움이 필요한 죄인입니까? 그렇다면 멸망하는 영혼들에게 귀한 복을 주실 그리스도께 즉시 나아가야 합니다. 그분이 당신을 씻어주시고 옷 입혀주시며 하나님의 거룩한 가정으로 데려가실 것입니다. 그러면 팔복이 당신 마음에 감사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_ 패밀리뉴스

 

 

 

Witness 2006.07 Published by the Free Church of Scotland (Continuing)

펄핏북스와 FCS(Con)는 공식적인 협력 관계이며, 허락을 받아 번역하였습니다.

 

작성 2026.05.20 17:12 수정 2026.05.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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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