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구조 기반 여성복 브랜드 ‘서화(Seowha)’를 운영하는 페이드인(Fade-in)이 전통 복식의 구조를 설계 데이터로 전환한 패션 제조 시스템을 기반으로 2026 SS 컬렉션 ‘Garden of Seowha’를 국내 출시했다.
페이드인은 전통 복식의 여밈, 곡선, 레이어 구조 등을 단순한 스타일 요소가 아닌 설계 가능한 구조로 분석하고, 이를 CAD 기반 패턴 데이터로 축적하는 방식의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브랜드 측은 전통 의복 특유의 비표준 구조가 반복 생산과 품질 관리에 어려움을 만들어왔다는 점에 주목해, 전통 구조를 현대 패션 생산 방식 안에서 구현할 수 있는 설계 기반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캐나다 밴쿠버 패션위크(Vancouver Fashion Week) 런웨이를 통해 먼저 공개되며 글로벌 관객과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자연의 흐름과 고요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이번 컬렉션은 전통 구조를 현대 여성복의 실루엣과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페이드인은 동대문 인근 중구 신당동에 자체 제조 시설을 운영하며 패턴 설계와 소량 생산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내부에서 관리 가능한 제조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브랜드 컬렉션뿐 아니라 콘텐츠 협업, OEM·ODM 프로젝트 등 B2B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 중이다.
박수진 대표는 “전통을 단순히 외형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 원리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방향을 고민해왔다”며 “전통 디자인을 감각적인 이미지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적으로 확장 가능한 구조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서화는 컬렉션 런칭을 기념해 오는 6월 10일까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회원가입 시 전 제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컬렉션은 총 3차 드롭 형태로 순차 공개되며, 현재 첫 번째 드롭이 공식 출시된 상태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 : https://m.seowha.com
Instagram : @seowha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