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나무는

정은미

 

나무는

 

 

너른 초원에 있어도 

사막 가운데 있어도 

물 속에 있어도 

벼랑 끝에 있어도

좁은 화분에 있어도,

가지를 뻗고 

잎을 피우고

줄기를 세우고 

열매를 맺는다.

한 번도

나무 아닌 적이 없다.

 

 

[정은미] 

서울 출생, 

성균관대학교 아동학과 졸업 

『아동문학세상』(1999), 『아동문예』 동시(2000),  

동시집 『마르지 않는 꽃향기』, 『호수처럼』, 『신문지가 만난 진짜 세상』, 

청소년문화상, 오늘의 동시문학상 수상 수상

작성 2026.06.27 09:37 수정 2026.06.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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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