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스스로 설정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협상 시한이 12월 말로 다가오면서 양측이 다시 말폭탄을 주고 받고 있다. 지난 주 나토 회의에 참가한 트럼프가 무력사용 가능성을 언급하자, 북한은 즉각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7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한미 정상이 최근의 엄중한 한반도 상황에 대해 통화를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북한은 동창리 실험장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새로운 엔진 실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로 "김정은은 너무 똑똑하고 잃을 것이 너무 많다.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사실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나와 강력한 비핵화 협정에 서명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과의 특별한 관계를 무효화하거나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간섭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북한은 김정은의 주도로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약속대로 비핵화해야 한다. 나토, 중국, 러시아, 일본, 그리고 전 세계가 이 문제에 대해 통일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Kim Jong Un is too smart and has far too much to lose, everything actually, if he acts in a hostile way. He signed a strong Denuclearization Agreement with me in Singapore. He does not want to void his special relationship with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r interfere with the U.S. Presidential Election in November.
North Korea, under the leadership of Kim Jong Un, has tremendous economic potential, but it must denuclearize as promised. NATO, China, Russia, Japan, and the entire world is unified on this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