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서장 이상무)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폐기물 처리업체(29개소)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11월기준) 경북에서 발생한 폐기물관련 화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모두 63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3명의 인명피해와 18억7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폐기물 화재사례의 화재원인을 보면 자연발화, 화학적요인, 부주의 등이고, 폐기물 특성상 화재발생 시 폭발 및 화재 진압시 장시간 소요, 환경오염 등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의 주요 내용은 △폐기물 유관기관『화재예방 협의체』구성 △폐기물 처리업체 자료조사 및 현장적응훈련 실시 △폐기물업체의 자율안전관리 능력강화를 위한 소방안전관리 컨설팅 등이다.
이상무 서장은“폐기물 관련시설 화재 제로를 목표로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화재예방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