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스웨덴의 10대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트로 일전을 치루고 있다. 아이와 어른의 싸움 치고는 유치하기 짝이 없다.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로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하자 트럼프는 즉각 "그녀는 화를 다스려야 할 문제(anger management problem)를 가지고 있으며 친구와 함께 좋은 옛날 영화나 보러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레타 진정해, 진정해!"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듣고 그레타 툰베리는 "화를 관리하는 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10대 소녀다. 현재 친구와 함께 차분하게 멋진 옛날 영화를 보고 있다."고 자신의 트위터 대문을 바꾸어 놓았다. 그레타 툰베리가 트럼프보다 한 수 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