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오는 1월1일 오전 7시 침산동 오봉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북구 주민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북구가 대구의 중추적인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 공유와 다짐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리는 오봉산 정상은 서거정이 꼽은 대구10경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행사에는 가족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빌고 경자년의 기운을 가득 담으려는 수천여명의 주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식전행사로 새해를 여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과 이정열 북구의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신년 축하 메시지가 이어질 예정이다.
7시 36분경 일출 시간에 맞춰 새해 카운트다운, 북구민의 염원을 가득 담은 희망상자 오픈 및 행복풍선 날리기, 우렁찬 해오름 함성, 행복기원 만세삼창 등이 이어지고 행사의 피날레로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부대행사장로는 소원지 작성 및 2020년 새희망 포토존을 운영하며, 북구새마을회 회원들은 행사장을 찾는 구민들을 위해 떡국 4천인분과 전통차 등을 준비하여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