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갤러리] 겨울나무




빈 하늘을 이고 서 있는 겨울나무는 쓸쓸함을 준다. 파란 겨울 하늘과 겨울나무의 빈 가지는 묘한 어울림이 있다. 찬 겨울 엄동설한을 견디며 봄을 기다리는 겨울나무를 보며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반추해 보고 삶이라는 고통을 견디는 법을 배운다. 아동문학가 이원수 님의 동시 겨울나무를 가만히 불러보면서 위로를 얻는다.

 

 

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

눈 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

아무도 찾지 않는 추운 겨울을

바람 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

 

평생을 살아 봐도 늘 한 자리

넓은 세상 얘기도 바람께 듣고

꽃 피던 봄 여름 생각하면서

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

 

 

 

 






이해산 기자
작성 2019.12.14 10:32 수정 2019.12.14 10:33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해산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산책길
우린 모두 하나
전통
전통
하늘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전통복장
전통의 힘
여군
[ECO IN - TV] 20250605 세계환경의 날 지구살리기+나무심..
[ECO IN - TV] 2024 환경공헌대상 초대 도션제 회장 #sho..
ai한연자시니어크리에이터 빛나는 인생마실 #한연자 #ai한연자 #시니어크..
여름은 춤
2025년 8월 1일
전통의상
2025년 8월 1일
군인제기차기
홍천강 맥주축제
암환자의 체중관리. 유활도/유활의학
사슴벌레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