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회 하병문 대구시의원(경제환경위원장, 북구4)이 ‘금호강 하중도’를 전국 수준의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 동시에 하중도 일원의 국가정원 지정 추진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7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역의 우수한 자연 인프라가 곧 우수한 관광자원과 지역의 먹거리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며 “금호강에 접근성과 안정성을 가진 하중도는 전국적으로도 몇 곳 없으며, 자연환경 관광 콘텐츠가 부족한 대구에서 ‘금호강 하중도’는 우리가 주목해야 할 미래자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 의원은 “하중도의 관광자원화와 하천점용 승인을 위해 단계적으로 하중도의 안정성을 향상해 나가기 위한 종합적인 연구용역의 시행이 필요하다”며 “모든 명소화 사업의 시작은 접근성이어서 개선 사업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하 의원은 “금호강 하중도 일원은 기 지정된 다른 2곳의 국가정원과 같이 생태자원이 우수한 하천유역인 점과 수달의 서식지가 위치하는 등 우수한 지리적・생태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가정원의 최소 면적 및 콘텐츠 기준 등 지정 조건의 충족을 위해 관리조직 정비 등의 조치가 단계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우리지역의 지방정원으로 지정하여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