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오는 20일부터 공동주택 단지의 이웃 간 소통 확대와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북구에 있는 170여 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및 공동주택 관련 단체 등이 대상이다. 주민갈등 해소 사업, 관리비 절감 사업, 재난 대응 및 안전 관련 사업, 교육·웰빙 사업, 친환경·녹색 사업, 마을소통 사업 등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등을 공모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2천5백만원으로 4개 단지 및 1개 관련 단체에 최대 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비의 3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하고, 선정 기준은 사업계획의 참여성, 창의성, 지속성, 적정성, 구체성 등으로 내년 2월 중 최종 선정된다. 북구청은 이번 공모에서 전년도 선정 및 지원을 받은 공동주택은 선정에서 제외하고, 노후 공동주택에는 가점을 부여해 많은 공동주택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입주민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주거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다. 북구청 일자리정책로 우면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