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고등학교(교장 이철우)는 20일(금)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진로 프로그램과 상담활동으로 또래상담사업 최우수기관 표창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상고는 2016년에 대구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MOU를 체결한 이후 매년 스마트폰 중독예방, 4차 산업혁명대비 인성교육, 생명존중, 문화감성 함양, 전공체험 등 다채롭고 지속적인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또래상담반은 애플데이 운영, 언어폭력 근절 지문트리 만들기, 학교폭력예방 UCC제작, 표어 및 사전 공모전, 지역대학 동아리 연계활동, 또래상담 연합회 활동, 미술치료, 푸드 테라피, 정서 및 학습지원, 학급별 생명존중 4행시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래상담 동아리 ‘대화가 필요해’ 창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19명의 또래 상담자를 배출한 경상고는 학생들의 자치 활동으로 학생 상호간의 관계형성, 학교생활 부적응 개선, 학교폭력예방에 기여하며 학생 스스로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교과융합을 통한 특화된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운영함으로써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일반화를 통한 공유로 전국 인성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까지도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상고 학생 인성함양에 노력하고 있다.
이철우 교장은 “학생 자치활동과 또래문화 형성을 통해 학교 적응력을 키우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입시제도의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자신이 잘 하고, 좋아하며, 가치에 부합하는 진로를 찾는 인재로 성장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