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능부터 많은 부분이 바뀐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다시 일정 부분 바뀌기 때문에, 이번 수능은 1년 체제다. 또한 이번 수능부터는 한국사를 제외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한국사는 2009 개정 교육 과정을 유지한다.
구체적으로 국어 영역에서는 ‘언어와 매체’ 중 ‘언어’ 부분이 추가됐다. 따라서 이를 포함해 ‘화법과 작문’, ‘문학’, ‘독서’에서 출제한다. 언어에서는 문법적인 부분보다 국어의 특징이나 우수성과 같이 기존에 출제되던 문법보다는 넓은 범위를 물을 수 있다. 따라서 모의고사에서 추세를 봐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는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가형에서는 ‘기하와 벡터’ 단원이 빠진다. 수학 가형 역사상 처음으로 제외되는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선택 과목으로 포함됐다. 또한 이전까지 간접 출제 범위였던 ‘수열’과 ‘수열의 극한’이 추가됐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나형에서는 ‘미적분’ 단원이 제외됐다. 그 외 소단원 기준으로 '구분구적법', '급수와 정적분', '모비율의 추정', '자연수와 집합의 분할'이 빠진다. 그리고 ‘삼각함수’ 단원이 추가됐다. 단, 기초적인 삼각함수만 다룬다는 점에서 가형에서 다뤘던 삼각함수와 큰 차이가 있다.
영어 영역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탐구영역에서의 변화는 2022 수능부터 이뤄지는 것으로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많은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외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새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수능은 쉽게 출제되는 기조가 있다. 따라서 이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2021학년도 수능은 2020년 11월 19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