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에 길을 묻다 (김태호 외 12명, 도서출판 다경)



책 소개

이 책은 용인구성향교 문학반에서 수강하는 회원들의 주옥같은 시와 수필이 담겨져 있다. 한해를 시작하는 1월에 창작의 결과물을 내놓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지도교수의 강의를 들으면서 자신만의 창작의 궤적을 치열하게 쌓아올리는 그들의 열정이 한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시간이 더해지면서, 세월의 두께와 같이 시와 수필도 무르익으리라 생각된다. <향교에 길을 뭄다> 에는 지도교수를 비롯해 외부인사들의 초대시, 공영란, 김수자, 김숙희, 박난민, 박영곤, 윤진원, 이서연, 이순득, 이영신, 이은경, 전영자, 채선정의 주옥같은 시의 향연이 펼쳐진다.

 


출판사 서평

여러 동인이 뭉쳐서 한권의 책을 낸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책을 안 읽는 시대에 창작의 의미 또한 그렇지만 시와 수필 장르가 골고루 들어가, 여행기를 읽을 때는 시와의 또 다른 읽는 재미가 있고, 여러 동인들의 글에서 때로는 그들의 삶을 읽어내고, 펼치는 과정에서 그들의 마음을 만나게 된다.

 

용인에도 많은 문학협회가 있지만 노오란 은행나무가 단풍이 들면 너무나 아름답고 구성향교를 배경으로 이루어진 풍치에서 풍기는 느낌 또한 남다릅니다. 따라서 명륜 문학회에서 문학을 공부하는 분들은 감성이 풍부하고 좋은 시상으로 깊은 내면의 운율까지 담아내는

작품을 창작하는데 몰두하는 좋은 환경 속에 몸담고 있음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문학인의 한 사람으로 물질로 대신 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큰 가치를 건 작가로서 살아가야 할 책무이고 아름다움입니다.

동인지 6집을 발간하면서 각자 갈고 닦은 기량으로 회원 여러분의 더욱 값진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발간에 부쳐 中에서-

 

 

목차


발간에 부쳐 …… 6

축사 …… 8

초대시

김태호 발을 본다 …… 12

박동석 이웃 …… 13

서 림 그해 겨울 …… 14

채선정 저녁의 합석 …… 16

공영란

건강한 중년 삶을 바라보며 …… 22

돈만 애먹이지 않으면 …… 24

고향 친구들 …… 25

오뚜기같이 일어나리다 …… 26

가을 …… 27


김수자

가지 끝 물 오르는 소리 …… 30

쉼터 …… 31

고운님 오시네 …… 32

하얀 눈꽃 …… 33

가을밤 …… 34

텅 빈 정거장 …… 35

그릇 닦기 …… 36

복사꽃 …… 37

앞산에서 …… 38

 

김숙희

가을의 향기 …… 40

竹 죽 …… 41

집중호우 …… 42

제비에게 말을 걸자 …… 43

까마중 …… 44

낙동강 마을 아래서 …… 45

마로니에 …… 46

엽연초 향수 …… 47

바다 화공 …… 48

남천나무 …… 49

 

박난민

밤 나무 …… 52

산불 …… 54

아버지 …… 56

오월 …… 58

유월의 길 …… 60

이별 …… 62

흔적 …… 63

콩 구르터기 …… 64

흰 구름 …… 66

이삿짐 …… 67

 

박영곤

구원의 빛 …… 70

향기어린 삶 …… 71

겨울 꽃 …… 72

봄의 눈물 …… 73

기다림 …… 74

매운바람 언 땅에도 뿌리 내린 나무 …… 75

7월의 햇살 …… 76

밤의 찬가 …… 78

어느 봄날의 귀향<歸鄕> …… 79

시심<詩心> …… 80

바람의 언덕 …… 81

소록도 두루마리 …… 82

아리랑 애국가 …… 83

어느 구순<九旬>의 절 …… 84

가을연가 …… 87

 

윤진원

무등치 고갯길 …… 90

금학천의 가을 …… 91

누군가 있습니다 …… 92

그때는 몰랐습니다 …… 93

누에 섬 가는 길 …… 94

가을 편지 …… 96

호수위에 떠 있는 그리움 …… 98

가을 끝자락 …… 99

노포시장 가는 길 …… 100

 

이서연

아버지 …… 102

산수유 꽃잎을 베고 누워 …… 104

이별 행사 …… 105

단풍잎 …… 106

유월의 장미 …… 107

묵밭 …… 108

책갈피 속 네 잎 클로버 …… 110

언니 …… 111

눈꽃 …… 112

꽃길 …… 113

 

이순득

花折嶺에서 …… 116

헌 자전거는 지금 …… 118

처서 …… 190

선자령 골짜기에서 만난 가을 …… 191

11월의 잔상(殘想) …… 192

문신-송충이 두 마리-…… 194

 

이영신

내가 보인다 …… 128

그리움 …… 129

소중한 하루 …… 130

양수리에서 …… 131

겨울비 …… 132

무 잔치 …… 134

 

이은경

잃어버린 꿈 …… 136

어느 여름날 …… 137

스트라스브르크에서 …… 138

내게 주는 …… 140

시간 속에서 …… 141

 

전영자

소낙비 …… 144

노숙자 …… 146

콩나물 …… 148

보시 …… 149

저울 …… 150

친구 …… 151

목욕탕에서 생긴 일 …… 152

부처 …… 154

참새 박새의 싸움 …… 155

지금 이 순간 …… 156

 

이정숙

날고 싶은 소 …… 160

며느리 …… 162

보리암에서 …… 164

돌아오는 봄 …… 166

보문호(湖)에서 …… 167

아픈 손가락 …… 168

복숭아와 엄마 …… 170

여름 숲 …… 171

곡선 인생 …… 172

폭염(暴炎)의 끝을 견디며 …… 173

 

채선정

깃털 한 뭉치 …… 176

천년 웃음 …… 178

창문이 날아갔다 …… 180

밀물의 사랑 …… 182

북한산을 오르며 …… 184

 

특집

여행을 주제로 한 시와 수필

박난민

북유럽 노르웨이 여행기 …… 186

덴마크 …… 188

일본 여행기 …… 190

 

윤진원

소래포구 …… 195

석성산<石城山> …… 198

 

일상을 주제로 한 수필

이순득

어느 주말 …… 202

제라늄 …… 205

 

 

<향교에 길을 묻다>라는 아름다운 제목으로 동인지 출간하게 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동인 모두가 한 마음으로 불평 없이 따라주고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6집 <향교에 길을 묻다>를 위해 옥고를 주신 모든 동인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이 출간의 기쁨을 동인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같이 누리고 싶습니다.

-편집후기 中에서-

 

창작의 결과물을 활자화해서 내놓는다는 것. 유형의 지식문화유산임을 자각해야할 것이다. 창작이란 고통의 산물을 아름답게 퍼 올린 작가들의 노력과 땀이 배어진 위대한 소산물이다.  

이시우 기자
작성 2020.01.21 11:59 수정 2020.01.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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