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월성동(동장 최정화)은 20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봄을 앞두고 관광객 맞이 남천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겨우내 남천 일대는 불법투기물과 하상정비 사업으로 드러난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아왔으며,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서 9개 자생단체 회원들을 비롯하여 통장, 지역주민,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화랑교에서 망덕교에 이르는 남천 일대의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 7톤 가량을 수거했다.
특히 오는 24일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에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까지 열릴 예정으로 월성동의 일부 구간이 마라톤 코스로 포함됨에 따라, 월성동에서는 선수들이 아름다운 월성동의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 반월성 등 관광명소에 가득히 피어날 벚꽃과 함께 많은 상춘객들이 월성동을 방문할 것으로 보아, 관광객들에게 청결하고 깨끗한 월성동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벚꽃이 피고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시기를 맞이하여, 마을 주민들과 힘을 합하여 환경정비를 실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자생단체회원들과 마을주민들이 자발적 참여가 빛난 행사였으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