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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위해 자율 모금한 성금 7억 6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대구ㆍ경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시에 5억 1천여 만원, 경상북도에 2억 5천여 만원을 전달했다. 지정기탁 방식으로 전달된 성금은 취약계층에게 식료품과 방호복 및 의료용품 등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육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부대별 자율적으로 모금했으며, 이번 성금은 지금까지 재해재난시 모금한 것 중 최고액이라고 밝혔다. 모금을 담당한 서동해(대령) 인사근무과장은 “육군 전 부대에서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을 시작했는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장병들이 참여해 놀랐다”며, “장병들이 한 마음 한뜻으로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응원하고 있다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