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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헌법 개정에 착수하는 문을 열었다. 개정안은 푸틴을 2036년까지 권좌에 남는 것을 허용한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월 러시아 정계개편과 헌법개정안을 발표한 푸틴 대통령은, 현행 헌법상으로는 임기가 끝나는 2024년에 물러나야 한다. 그러나 하원인 두마 연설에서 푸틴은 공식적으로 대통령의 연임이나 중임제한을 없애는 개헌안 꼼수를 내놓았다.
천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