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상공인들에 직격탄

붐비던 인사동 거리 텅 비어

사진 = 코스미안뉴스



코로나19가 소상공인들에게 제일 먼저 타격을 주고 있다. 13일 오후 4시경 서울 종로구 인사동 거리에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강제 봉쇄 조치를 취하지 않았지만 봉쇄된 도시나 다름없다. 


인사동 초입의 인사마당 바로 옆 가설건물에서 한그릇에 3,000원 하는 짜장면을 팔던 중국집은 평소 관광객들로 온종일 앉을 자리가 없었는데, 지금 손님이 없어 철거했다. 인근 종로3가에서 보석상을 하는 서 모씨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한달 동안 매출이 전무하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상황이 몇달만 더 지속되면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대기업까지도 버텨낼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서씨는 말했다.







서문강 기자
작성 2020.04.14 14:12 수정 2020.04.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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