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영국의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톰 무어 대위가 아주 특별한 100번째 생일을 맞았다.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수만 장의 생일 카드를 보내며 그의 기록적인 모금 노력에 보답했다"고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당초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한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ational Health Service)에 기부하기 위해 1,000파운드 모금을 목표로 보행기에 의지한 채 자기 집 정원 100바퀴를 돌기로 했다. 그런데 100바퀴 완주 후 그는 기네스북의 자선 걷기 기록을 깨고 무려 3,600만 달러를 모금했다. 100회 생일 기념으로 큰 일을 해내고 세계인들을 감동시킨 무어는 12만 5천장이 넘는 생일 카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