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소장 이영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5월22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다양한 직군인 학원, 교습소 강사 등에 대해 선제적 검사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북구내 학원과 교습소 등 강사들이 대상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밀접접촉이 예상되는 다양한 직군 및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인 특수교육대상자, 노인일자리 참여자에 대한 5월 대구시 선제적 검사 권고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북구보건소는 671개 학원 및 교습소 1,600여명 강사들의 검사 동의를 받기 위해 학원연합회와 서부교육지원청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초기 학원장들의 참여를 이끌내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소는 자체적으로 안내문을 시각화하고 호텔 링크 방식을 활용한 편리한 예약방법으로 검사 참여를 독려, 지난 15일부터 국우터널에 드라이브스루를 재 오픈하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교습소 강사의 80%, 학원 강사의 40%가 검사 예약을 해고, 검사기간 동안 일 평균 100건 이상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대구는 진정상태에 들어섰으나, 이태원 사태 및 인천 학원강사 확진에 따른 2차 감염자 발생의 우려가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원과 교습소 강사들의 선제적 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