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조심"하라는 일기예보가 심심핞게 나오는 5월이지만, 시화지구 간척지 영농조합 연대의 농부들의 일손은 더더욱 바빠지는 때이다. 2020년 5월 23일 청량한 토요일 오전부터 영농활동에 참여한 약 80여명의 회원들은 기존 약초잔디에 풀 뽑는 작업 및 고추밭 작물관리 작업에 집중했다.
이날 영농활동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의 열의"는 올해들어 가장 집중력 있는 긍정적인 기운이 느껴졌으며, 언제나 열정적인 영농활동과 함께 주변 도로 정비 및 폐비닐, 폐휴지, 폐농약병 등 수거를 통해 농촌환경정화에도 힘 쓰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영농철을 맞이하여 "조합원들 간, 협력하는 마음"이 오전부터 오후까지 투입된 "비료"보다 훨씬 더 농작물들에게 진심으로 전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멋지게 복장을 갖춘 여성 조합원들의 웃음꽃과 조화를 이루며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국수, 김치, 과일 등 점심은 다음번 영농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