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어린이 괴질' 방역체계 가동

어린이 괴질 확산

코로나19와 관련된 질병 확산 우려

중대본 '어린이 괴질'감시체계 돌입

Pixabay


​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이른바 '어린이 괴질'에 대해 방역당국이 감시체계에 돌입했다. '어린이 괴질'이라고 불리는 병의 정식 명칭은 소아 다계통 염증 증후군(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 MIS-C)으로 지난달 말 영국에서 첫 발병이 시작된 이래로 현재는 13개국에서 환자가 나온 상황이다.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이 질병에 대해서 전 세계적으로 퍼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설이 확산되고 있다.


  이 병에 걸리게 되면 ​피부 발진, 염증, 저혈압 또는 쇼크, 관상동맥 이상으로 인한 심장 기능부전,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보통 4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금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이다. 유럽 내에서는 현재 23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미국에서는 25개 주(州) 총 220여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소아 다계통 염증 증후군, 어린이괴질 등과 같은 이름을 가진 이 병은 10세 이하 어린이 뿐 아니라 10대 후반과 20대에게도 발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언론사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뉴욕주 노스웰 의학센터에서 25세 성인 환자가 어린이 괴질 진단을 받고 입원중이며, 뉴욕주립대 랭건병원에서도 20대 초반 환자 여럿이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을 기점으로 우리정부도 '어린이 괴질'에 대한 방역체계 마련에 나선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코로나19와 연관된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에 대한 감시와 조사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지난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과 관련해 유럽과 미국, 세계보건기구 등에서 제시하고 운영하는 감시 방법과 사례정의, 조사방식 등을 국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받고 있다"며 "자문이 완료되는대로 국내 감시 방법과 조사방법 등을 확정해 다음 주에는 감시·조사를 시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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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돈 기자
작성 2020.05.25 21:17 수정 2020.05.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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