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성희롱·성폭력 근절추진단 협의회 개회

학교와 교육청 성인지교육 강화로 성평등 문화개선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

성희롱·성폭력 근절추진단 협의회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25일 정책회의실에서 이용균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추진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근절추진단은 교육청 업무 관련 부서장과 수사, 법률, 상담 등 자문을 위한 외부전문가로 구성되어 연 2회의 정기협의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2019년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성폭력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대책과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교원 성인지감수성을 강화할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주요 내용으로 「초등교사 속옷빨래 사안」처리 과정을 점검하며 교사의 성인지 감수성이 낮은 행위가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있었는데 누구도 지적하지 않은 조직의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공무원으로서 본인은 의도성이 없었다고 해도 성인지감수성이 낮아 성희롱 발언을 하여 신고가 되면 교육공무원법에 의거 징계를 받게 되므로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성인지 감수성 자가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논의되었다.


시교육청에서는 이번 초등교사 속옷빨래 숙제 사안의 중대성을 인지하여 당일 오후 외부기관과 함께 사건조사를 실시하고 수사의뢰를 하였으며, 다음날 사안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하였고, 경찰의 수사진행 상황과 별도로 교육청 징계 절차에 따라 빠르게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감 주도로 성인지교육 강화를 위한 긴급토론회를 두 차례 개최하여 이번 사안에 대한 입장 정리를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인지교육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교직원 성인지 실태 전수조사와 성인지감수성 강화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 


이용균 부교육감은 “교육공무원의 도덕성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초등교사 성희롱 사안처럼 교직원의 성인지 감수성 실태는 너무나 심각하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학교와 교육청 직원 대상 성인지교육을 강화하여 성평등 조직문화 개선의 기회로 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
작성 2020.05.26 09:29 수정 2020.05.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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