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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2일(현지시간) 탈북자들이 한국 정부의 법적 위협에도 불구하고 풍선을 통한 대북 전단살포를 강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두 탈북단체는 남북한 정부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대북 전단 살포와 인도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은 수요일 큰샘교육원(대표 박정호)과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 두 단체가 대북전단과 함께 쌀과 의약품 등 지원물자를 보내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박정호 대표는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패트병에 쌀과 의료용 마스크를 넣어 바다에 띄워 북한으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상학 대표는 "풍선을 이용하여 요새화된 접경지역에서 더 많은 전단지를 북한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