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핀수영 동호회 회원들이 거제도 해금강 십자동굴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이들 동호회원 23명은 북상 중인 제5호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치는데도 무리하게 동호회 활동을 하다가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해 9일 오전 9시 14분쯤 해상 동굴에 고립되어 있던 23명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된 사람들 중 2명이 해파리에 쏘이는 등 경미한 부상을 당했지만, 대체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해경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