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팔색조 지난해보다 증가

거제‧남해의 울창한 숲 환경이 서식조건에 적합한 것으로 추정

사진=환경부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 팔색조 개체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개체수가 증가한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5월부터 거제도 지역 35, 남해 지33곳에 고정 조사구를 선정하고 팔색조의 개체수를 조사하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도 지역은 지난해 조사 시 평균 7.2마리에서 올해는 평균 9.7마리로 전년 대비 1.34배 증가했다. 남해 지역은 지난해 조사 시 평균 5.3마리에서 올해 평균 14.3마리로 2.69 증가했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 팔색조 개체 수 증가에 대해 거제와 남해지역의 울창한 숲 등이 서식조건에 적합하여 도래하는 개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보내며,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남동부, 대만, 일본 등지에서 번식하는 여름철새다. 주요 서식지는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울창한 산림과 어두운 계곡 등이다.

 

국립공원공단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세계자연보전연명 적색목록에 속함)이기도 한 팔색조를 한려해상국립공원 깃대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작성 2020.08.10 09:34 수정 2020.08.10 09:42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정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산책길
우린 모두 하나
전통
전통
하늘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전통복장
전통의 힘
여군
[ECO IN - TV] 20250605 세계환경의 날 지구살리기+나무심..
[ECO IN - TV] 2024 환경공헌대상 초대 도션제 회장 #sho..
ai한연자시니어크리에이터 빛나는 인생마실 #한연자 #ai한연자 #시니어크..
여름은 춤
2025년 8월 1일
전통의상
2025년 8월 1일
군인제기차기
홍천강 맥주축제
암환자의 체중관리. 유활도/유활의학
사슴벌레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