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시-삼월의 주인 맏형 안중근이 떠나고

2월은 모두 떠나보내고,마지막 몸소 떠나가는 달,그래서 주인까지 잃어버린 계절

12월로 깊어가는 겨울이 오면

윤봉길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홍커우공원에서 일본 고위장교를 포함한 군대가 전승기념을 자축하는 현장에서 도시락 폭탄을 던져서 침략자 수뇌부를 살상하므로서 장개석총통을 감동시키고 일본 침략자의 간담을 서늘케 한 홍커우의거 주인공이다.

시작노우트; 윤봉길의사는 1932429일 중국 상해 홍커우공원에서 일본 고위장교를 포함한 군대가 전승기념을 자축하는 현장에서 도시락 폭탄을 던져서 침략자 수뇌부를 살상하므로서 장개석총통을 감동시키고 일본 침략자의 간담을 서늘케 한 홍커우의거 주인공이다. 현장에서 체포되어 일본 오사카감옥에 수감 되었다가 가나자와 공병작업장에서 같은 해 1219일 총살형을 당하여 순국 하셨다.

                      12월의 시

                  [​겨레시인 성재경]

 

 

12월은 모두 떠나보내고

마지막 몸소 떠나가는 달

그래서 주인까지 잃어버린 계절

 

세월은 알고 있지

삼월의 주인 맏형 안중근이 떠나고

구월의 주인 둘째 누님 유관순이 떠나고

막둥이 윤봉길이 떠나던 그 해 12월은

조국에 눈보라 몰아치던 시절

 

윤봉길도 알고 있지

아픈 순국의 순환궤도

봄이 오면 안중근이 죽고

아우내장터에서유관순 잡혀가고

홍커우공원에서 자기가 잡혀가서

가을이 오면 유관순이 죽고

하얼빈역에서 안중근이 잡혀가고

12월로 깊어가는 겨울이 오면

자기가 죽어 주인 돼야하는 줄을

 

삼남매 모두 알고 있지

독립되고 자유로운 세상에선

그렇게 조국에 바쳐진 영혼을

기억조차 안 할 것이라는 걸

나라에 산더미 어려움이 몰려와도

아무도 따라 죽으려 하지 않고

너만 죽으라고 등 떠밀 거라는 걸

 

사람들은 알고 있지

12월이 지나고 새해 새봄이 와도

떠난 이들은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않는

언제나 겨울이 시작되는 슬픔을

그러나 그 통곡의 12월 끝에는

구원자 아기예수가 탄생하는

마지막 희망이 매달려 있음을

 

 

시작노우트; 윤봉길의사는 1932429일 중국 상해 홍커우공원에서 일본 고위장교를 포함한 군대가 전승기념을 자축하는 현장에서 도시락 폭탄을 던져서 침략자 수뇌부를 살상하므로서 장개석총통을 감동시키고 일본 침략자의 간담을 서늘케 한 홍커우의거 주인공이다. 현장에서 체포되어 일본 오사카감옥에 수감 되었다가 가나자와 공병작업장에서 같은 해 1219일 총살형을 당하여 순국하셨다. 그러나 그 죽음은 안중근 유관순처럼 조국의 독립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다.

위 시에서 나타난 대로 시인이 이름 붙인 독립삼남매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은 연도는 다르지만 순국의 순환궤도를 그리고 있다. 역사는 그 당시 사실로만 끝나지 않는다. 미래의 메세지인 것이다. 우리가 그 분들을 알고 배우고 따라야 함은 지금 이 나라에 살고 있는 모두가 조국의 앞날을 위해 우리도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것이다. 희망을 잃어버린 민족은 미래가 없다. 윤봉길의사의 쾌거를 거울 삼아 조국을 가슴에 안고 나아가자.


서신석 기자
작성 2018.03.31 15:28 수정 2018.03.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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