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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동상 건립을 지속하고 있다고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보도했다. 이들 동상 중 상당수는 북한의 만수대창작사와 관련이 있으며 만수대창작사는 북한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직속 외화벌이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만수대창작사의 해외 지사격인 'Mansudae Overseas Projects'를 2017년에 제재 대상으로 추가한 바 있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조사단체 '더 센티지'는 최근 중앙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에서의 북한의 불법 외화벌이 및 돈세탁과 같은 제재 위반 활동에 대해 공개하였다. 이와 같은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북한의 외화벌이 활동은 은행을 비롯한 공공 및 민관기관의 제재 집행에 대한 강제력 부족과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에서 비롯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으며, 이런 취약성이 제재회피를 위해 북한이 아프리카 대륙에 관심을 갖는 이유라고 설명하였다.
이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