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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중국 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양국 군이 두 차례 총격을 주고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인도와 중국 국경부대는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불과 며칠 앞두고 총격전을 벌였다고 인도 관리들이 수요일에 밝혔다.
양측은 경계 설정이 허술한 실제통제선(Line of Real Control)이나 비공식 국경에서 총기를 사용하지 않기로 오랫동안 합의해 왔으며 45년 동안 총격을 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달 말부터 히말라야 서부 지역에서 3차례 경고사격이 발생했으며, 양국 군대는 영토분쟁을 놓고 대치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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