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종교라는 미명 하에 또 다른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해묵은 기독교와 이슬람간의 무력충돌을 일으키자 이웃에 있는 터키가 이슬람이 다수인 아제르바이잔을 돕겠다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의하면 터키는 대다수가 이슬람교도인 동맹국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따라서 터키와 이웃 아르메니아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으며, 터키는 시리아 반군들을 파견해 아제르바이잔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영토를 둘러싼 충돌은 2016년 이후 가장 심한 것으로 수십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모스크바 주재 아르메니아 대사는 월요일 터키가 시리아 북부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약 4000명의 전투병력을 파견했으며 그곳에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천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