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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와 칩 제조업체인 키옥시아 홀딩스 주식회사는 중국 화웨이에 대한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미국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4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승인이 확정되면 최근 미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인텔 등 다른 기술기업에 이은 조치다.
미-중 관계가 수십 년 만에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거대 통신회사 화웨이가 스파이 활동을 위해 중국 정부에 자료를 넘길 것이라고 주장하며 세계 각국에 화웨이를 쥐어짜라고 압박해 왔다.
화웨이는 소니로부터 스마트폰용 이미지 센서를 공급받는 1위 고객 업체다. 키옥시아 홀딩스는 세계 2위의 플래시 메모리 칩 제조사로 화웨이에 공급하는 회사다. 미국 승인이 나지 않으면 소니와 키옥시아는 수익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