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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기독교와 이슬람간의 해묵은 분쟁이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의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일요일 아르메니아군이 제2의 도시 간자에 로켓포를 발사해 민간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고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일주일 전에 발발한 남부 코카서스에서의 무력충돌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동안의 주요 전투는 아제르바이잔 내 아르메니아 민족 거주지인 나가노르노-카라바흐 지역에 국한되었지만 이제는 양국간의 전면전으로 흘러갈 위기에 처했다. 히크메트 하지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보좌관은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 내 군사 목표물을 직접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천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