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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강한 열대성 폭풍 찬홈이 일본 본토에 상륙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기이반도와 이즈 섬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적인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고 10일 NHK가 보도했다.
10일 토요일 오전 5시 현재 제14호 태풍 찬홈은 일본 중부 시오노 곶 남서쪽 220km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85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에는 최대 시속 108k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순간 최대풍속 시속 144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여름철의 경우 대부분의 태풍이 북동진하는 것과는 달리 10월에 오는 찬홈은 일본 열도 바로 앞에서 유턴하여 다시 태평양 상으로 내려가는 특이한 진로를 보이고 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