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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전쟁에 대한 코멘트가 중국에서 역공을 받고 있다고 13일 영국 BBC가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한국과 미국이 함께 싸웠던 1950년에서 1953년 사이의 한국전쟁에 대해 양국이 공유한 '고통의 역사'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중국이 한국전쟁에서 북한을 도왔기 때문에 중국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을 화나게 했고, 상업적 거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밝혔다.
삼성, 스포츠 브랜드 휠라, 자동차 제조사 현대 등 방탄소년단을 내세운 광고들은 누가 삭제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다수의 중국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사라졌다고 BBC가 전했다.
이번 중국인들의 난동은 한국전쟁을 '항미원조(抗美援朝, 미국에 대항하여 조선을 도움)' 전쟁이라고 어릴 때부터 중국공산당으로부터 세뇌교육을 받은 중국인들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