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목요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선 주자들 간의 마지막 TV토론 결과를 놓고 매체들 마다 전혀 다른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고 있다. 흑백 대결, 좌우 대결 등 진영논리에 함몰된 미디어들이 각자 자기들이 원하는 바의 조사결과를 내놓고 있어 정확한 판세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CNN은 목요일 마지막 토론을 본 자체 시청자 조사(Instant Poll) 결과 조 바이든 후보가 이겼다고 보도했다. "토론을 지켜본 유권자의 53%는 바이든이 승리했다고 답했고, 39%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답했다"고 CNN이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라스베가스 리뷰 저널(Lasvegas Review-Journal)이 트럼프 98% 바이든 2%로 트럼프가 이겼다고 보도했고, The Blaze는 96:4, Daily Wire는 95:4, Clay Travis는 91:9로 트럼프가 이겼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2016년 미 대선 당시의 여론조사에서 CNN은 민주당의 힐러리 후보가 큰 표차로 당선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나 결과는 트럼프가 당선되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