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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13명의 새로운 로마 가톨릭 추기경들을 임명할 것이며 그 중에는 최초로 흑인 추기경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교황은 일요일 로마에 있는 성 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창에서 8개국 추기경 13명을 깜짝 연설로 발표했다. 그 중에는 진보적 성향인 72세의 워싱턴 DC 대주교 윌튼 대니얼 그레고리가 포함되었다.
이들 신임 추기경들은 11월 28일 바티칸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기경들은 교황 이하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제일 높은 고위 성직자들이다. 그들은 콘클라베로 알려진 비밀 모임에서 교황을 선출하는 권한을 갖는다.
천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