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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형이나 RH마이너스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A, AB, B형 혈액형의 사람보다 코로나19로부터의 위험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비타민D 수치가 아주 낮은 사람이 아니라면 비타민D의 복용이 코로나19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검사에 참여한 캐나다인 22만 556명 중에서 O형 혈액 소유자는 코로나19 진단 위험이 12%, 중증 또는 사망 위험은 A, AB, B 그룹에 비해 13% 낮았다고 연구원들이 지난 화요일 내과 연보에 발표했다. Rh마이너스인 어떤 혈액군에서도 어느 정도 보호받았는데, 특히 O형 RH마이너스 혈액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했다. 이러한 혈액형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인식할 수 있는 항체를 개발했을 수도 있다고 토론토에 있는 마이클 병원의 조엘 레이 박사가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한편 비타민D의 낮은 수치는 중증 코로나19의 위험과 연관되어 있지만, 높은 비타민D 수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의사들은 위독한 환자의 비타민 D 수치를 높여도 병원 입원 기간이 짧아지거나 사망할 확률은 낮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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