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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동물원의 사자 4마리가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8일(현지시간) 영국BBC가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자랄라, 니마, 런런이라는 이름의 암컷 세 마리와 키움베라는 수컷 한 마리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 후 검사를 받았다. 동물원측은 직원 2명도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동물들이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되었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들이 무증상 직원과 접촉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BBC가 전했다.
천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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