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억 3500만명, 인도적 지원 절실

코로나19로 작년보다 40% 증가

사진 = United Nations / 아프리카 말리의 난민캠프


2021년에 전 세계적으로 2억 3천 5백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사상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및 보호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이 작성한 '세계 인도주의 지원 개요(Global Humanitarian Overview)' 보고서가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40% 증가한 수치이며, 대부분 코로나19 때문이라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에는 전 세계에서 3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2억 3천 5백만 명의 사람들이 인도주의적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의 45명 중 1명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유엔과 파트너 기구는 2021년에 56개국에서 가장 긴급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1억 6천만 명의 사람들을 우선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총 350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UNOCHA는 인도적 지원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천보현 기자
작성 2021.01.05 10:21 수정 2021.01.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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