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사진=코스미안뉴스]
그 애
가끔 만나던
그 애가
어느새 친구가 되었다.
그 애 웃음도 걸음걸이도
어느새 내 눈에 익었다.
사람들 틈에 섞여가는
그 애를 알아보고
대추야
불렀다.
그 애가 휙 나를 돌아다보며
손을 흔든다
내 목소리가 어느새
그 애 구에 익었다
[권영상]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
소년중앙 문학상 당선
동시집 [엄마와 털실뭉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