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시계

엄기원




시계



자다가 문득 깨어

불을 켜고 둘러보니


어느덧 새벽 두 시

천지가 잠든 시각


시간 재는

그 벅찬 일을

혼자 하고 있구나



[엄기원]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당선

동시집 [아기와 염소], [팔랑개비] 외 다수



이해산 기자
작성 2021.01.15 10:45 수정 2021.0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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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