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거센 바람과 성난 비에는 새들도 조심하고 (疾風怒雨 질풍노우 禽鳥戚戚 금조척척)
비 갠 날씨와 빛나는 바람에는 초목이 기뻐한다. (霽日光風 제일광풍 草木欣欣 초목흔흔)
가히 천지를 보아 하루도 온화한 기운이 없어서는 안되고 (可見天地 가견천지 不可一日無和氣 불가일일무화기)
사람의 마음에는 하루도 기쁨이 없으면 안된다. (人心 인심 不可一日無喜神 불가일일무희신)
해설) 천지 만물에는 온화한 기운이 있어야 새들이 즐거이 노래하고 꽃도 화사하게 핀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마음에도 매일 매일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자연과 인간에 모두 필요한 것은 화기와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