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이제 전 국민이 사진가다. 한때 사진작가들 만의 전유물이었던 사진이 휴대폰의 대중화로 누구나 뚝딱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노출이나 필름 감도, 셔터 속도 등을 생각할 필요 없이 셔터만 누르면 기계가 알아서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 준다. 설사 좀 잘못 찍었다 해도 보정하는 기능이 있어 왠만한 사진은 바로 고칠 수도 있다.
개에게도 표정이 있다. 천진하고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강아지 삼형제가 카메라에 담겼다. 한날 한시에 난 놈들이 색깔이 다 다르다. 백인, 황인,흑인을 연상케 한다. 이럴 때는 순간 포착이 중요하다. 호기심을 보일 때 찰칵 셔터를 눌러야 한다. 구도와 앵글만 신경쓰면 된다. 이 사진에서 하나의 흠이 있다면 검둥이의 발이 조금 잘렸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