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아침] 지구가 아파요

방미순



지구가 아파요



날마다

늘어나는 쓰레기

고약한 냄새


공장 굴뚝 연기

자동차 매연

콜록콜록


열이 펄펄 끓어요

북극 남극 얼음이

모두 녹았어요


많이 울었어요

눈물 홍수 물난리


마구 불태웠어요

화가 난 산불



[방미순]

계간 '시와수상문학' 시 당선

MBC 수필상 2회 당선

가천문학상 수상






전승선 기자
작성 2021.02.14 10:01 수정 2021.02.14 10:04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전승선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