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지구가 처한 3중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청사진을 제공하는 유엔환경계획(UNEP)의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는 자연과의 관계를 변화시키고 기후, 생물 다양성, 오염 위기를 함께 해결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고 미래의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자연과 함께 평화 만들기(Making Peace with Nature)'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를 위한 정부간 과학정책 플랫폼, 유엔환경계획(UNEP)이 작성한 3대 환경 위기의 중대성을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 작성자는 여러 가지 환경 과제와 개발 과제 간의 연계를 평가하고, 과학의 발전과 과감한 정책 수립이 생물 다양성 손실을 완화하고 오염과 낭비를 억제하면서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2050년까지 탄소중립적 세계를 향한 길을 어떻게 열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 길을 택한다는 것은 사람과 자연을 보호하는 활동에 대한 혁신과 투자를 의미한다고 UNEP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