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10년 간의 내전 끝에, 시리아 전역의 많은 아이들의 상황은 지금보다 더 나빠진 적이 없다. 어린이들과 그들의 권리는 계속되는 폭력과 심각한 권리 침해, 증가하는 식량 불안과 침체된 경제로 인해 매일 훼손되고 있다. 거의 90%의 어린이들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데, 지난 1년 동안에만 20%가 증가했다.
하지만, 이 놀라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전역의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자신과 공동체를 위해 더 나은 삶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리아 북부의 상황은 특히 심상치 않다. 북서부에는 수백만 명의 아이들이 이재민으로 남아 있으며, 많은 가정들이 안전을 찾아 여러 차례, 많게는 7차례나 전쟁을 피해 피난길에 올랐다.
50만 명으로 추정되는 어린이들이 만성적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고, 그 가족들은 경제 위기와 식량 불안의 위험 증대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코로나19 전염병은 이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