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보름달 편지

백민주

사진=코스미안뉴스



보름달 편지




-깜깜한 밤

-무서워서 어떻게 지내니?


밤하늘에

물음표 하나 던져 놓았다


보름 만에 답장이 왔다


-무섭지 않아

-잘 지내고 있어


동그라미 하나로

답장이 왔다



[백민주]

'시와 소금' 신인상 수상'

동시집 '달 도둑놈'. 첫눈에 대한 보고서'

청소년 시집 '보름달 편지

한국안데르센상 수상

전승선 기자
작성 2021.04.01 10:13 수정 2021.04.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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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