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목련

김명숙

사진=코스미안뉴스



목련




봄 해 질 무렵

비가 내리자

목련꽃 활짝


골목 어귀

목련 꽃등 달았다.


우산도 없이

회사 간 우리 아빠


귀갓길

목련이 엄마 대신

꽃등 밝혔다



[김명숙]

한국아동문학회 신인문학상 수상

시집 '그 여자의 바다'

한국동요음악대상

오늘의 작가상


전승선 기자
작성 2021.04.03 11:05 수정 2021.04.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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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